아무래도 원서를 읽는 데 시간이 더 오래 걸리고 번역서가 원서보다 훨씬 싸기도 해서 번역서를 사보게 된다. 근데, 푼돈 아끼려다가 책값을 날리는 일이 부지기수다. 번역이 엉망인 경우가 너무 많다.
효율적 시장 가설에서 효율성이 비보편성을 의미한다니... 이해가 안되어 문장을 몇 번이고 다시, 줄까지 치면서 읽느라 시간을 날렸다.
당연히 돈도 날렸다. 위 문장을 보고 도저히 참지 못하고 이 번역서를 버려 버렸기 때문이다.(평균 서울 아파트 평당 3천만원 시대에 이런 책이 작은 공간이라도 차지해선 안된다.)
믿고 보는 몇 명의 번역가가 번역한 책이 아니면 웬만하면 원서로 보는 게 결국 시간과 돈을 절약하는 선택이다.
결국 원서로 다시 주문.
'생각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0-10-22; 집단지성 (0) | 2020.10.22 |
---|---|
도덕경 17장 (0) | 2020.10.17 |
2020-10-13 (0) | 2020.10.13 |
2020-10-05 (0) | 2020.10.05 |
땅엣 것을 생각지 말라 (0) | 2020.09.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