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정보글 9

temp

www.sisa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42944 지속 가능한 방역에 대한 어느 의사의 질문 - 시사IN 지난 9월16일 기자회견 하나가 잡혔다가 취소됐다. 국립중앙의료원 신종감염병 중앙임상위원회(중앙임상위)의 기자회견이었다. 주제는 ‘코로나19 겨울, 의료시스템 준비’. 오명돈 중앙임상위 www.sisain.co.kr 그래도 희망적인 단서 하나는, 마스크를 쓰는 것이 예방주사를 맞는 것과 같은 효과를 낼 수 있다는 연구 결과입니다. 학술적으로 검증된 내용입니까? (https://www.nejm.org/doi/pdf/10.1056/NEJMp2026913?articleTools=true 참조) 마스크를 쓰면 바이러스에 감염되더라도 가볍게 앓고 지나간다는 사실은 여러..

전공/정보글 2020.09.30

아침에 눈이 뻑뻑하고 흐리게 보일 때.(feat. 다래끼)

바쁘신 분들은 밑줄만 읽으시면 됩니다. 춥고 건조한 계절이 찾아왔습니다. 차고 건조한 바람 때문에 눈(eye)도 정말 고생을 많이 하는 계절입니다. 안구건조증을 앓고 있는 사람은 많지만, 안구건조증도 원인이 다양하고 그에 대한 치료가 각각 다르다는 사실을 아는 분은 많지 않습니다. 오늘은 눈이 시린 증상, 그 중에서도 특히 오전(아침)에 눈이 많이 뻑뻑하고 흐리게 보이고 시린 증상에 대해 다뤄볼까 합니다. 우리 눈의 눈꺼풀에는 마이봄 샘(meibomian gland)이라는 기름샘이 있습니다. 이 기름샘에서 기름이 적절히 나와서 눈물에 섞이면, 눈물이 빠르게 말라버리는 것을 막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오전에 눈이 뻑뻑하고 흐리게 보이고 흐린 증상은 주로 마이봄 샘이 제대로 기능을 하지 못해 발생합니다. 이에..

전공/정보글 2019.11.05

목 근육 스트레칭 방법

2020-04-24 업데이트 다른 스트레칭 필요 없이 맥켄지 운동 하나만 해도 충분할 것 같습니다. 예전에 적었던 내용은 아래 남겨는 두겠습니다. 참고만 하셔도 될 듯 합니다.(저라면 굳이 참고 안하고 맥켄지 운동만 열심히 할 것 같습니다.) 전 어린 시절부터 경추 부위(뒷목) 때문에 항상 고통을 받았습니다. 경추 추간판탈출증(=목 디스크)도 가지고 있고, 한 번 목을 삐끗하면 2~3일 간 침대에 누워서 꼼짝달싹 못하기도 합니다. 지난 화요일에도 갑자기 목을 삐끗해서 거의 며칠간 누워만 있다가 이제야 목에 brace를 두른 채 컴퓨터를 할 수 있는 수준으로 회복했습니다. 이번에는 목이 삐끗한 느낌을 받자마자 바로 인근 정형외과로 달려가서 적절한 약을 처방받고 빠르게 물리치료를 받았던 덕분에 회복이 빠른 ..

전공/정보글 2014.01.25

관절을 삐었거나 접질렀을 때

관절을 삐었거나 접지르는 일은 자주 발생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그런 상황에서 적절하게 대처하기 위한 방법에 대해 적겠습니다. 전문적인 지식은 전공자가 아닌 이상 알아도 크게 도움이 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일반적인 수준에선 RICE만 기억해주세요. R : Rest, 최대한 다친 부위를 움직이지 않아야 합니다. I : Icing, 다친 첫 날에는 얼음 찜질을 해주는 게 염증을 가라앉히는 데 도움을 줍니다. C : Compression, 다친 부위를 압박해줘야합니다. 보통 압박 붕대를 사용합니다. 다친 부위가 움직이는 것도 막아주고, 염증 때문에 부어오르는 것도 막아줍니다. E : Elevation, 다친 부위가 심장보다 높은 위치에 있도록 해야합니다. 보통 염증이 생기면 그 주변이 붓게 됩니다. 이렇게 염..

전공/정보글 2013.09.10

동상에 걸렸을 때 치료법.

산 타기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겨울 등산을 하다가 종종 동상에 걸리실 수 있습니다. 그냥 놔두면 녹겠지~ 하고 그냥 내버려뒀다가 더 큰 화를 불러올 수 있으므로 작은 동상이라도 조심하셔야 합니다. 동상에 걸렸을 때 우선 스스로 할 수 있는 치료 방법은, 40도 정도의 물에 동상이 걸린 부위를 30분 정도 담궈줘서 빠르게 따뜻하게 만들어주는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압박 붕대를 감거나 마사지를 하면 안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동상에 걸린 후에 물집이 잡힐 수 있는데, 이 물집은 절대 건드리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역시나 마찬가지로 가까운 병원으로 가셔서 항생제를 이용한 치료를 받아서 동상 부위가 덧나지 않게 하는 게 좋습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아래 추천 버튼을 눌러주세요~!

전공/정보글 2013.08.12

열탈진과 열사병

저는 오늘 양평에 나들이를 갔다 왔습니다. 그런데 정말 정말 덥더군요... 아무리 경관이 멋져도 삐질삐질 흐르는 땀에 불쾌 지수가 높아져서 눈에 풍경이 제대로 안들어오더라고요. 더위의 무서움을 느끼고 와서 오늘은 '열탈진과 열사병'에 대해 적어볼까 합니다. 열탈진(=열피로)은 우리 몸의 수분과 전해질(나트륨, 염소 이온 같은 거죠.)이 부족해서 일어납니다. 더운 날 땀을 줄줄 흘리면서 수분 보충을 제대로 해주지 않거나, 맹물만 계속 먹다보면 열탈진에 빠지게 됩니다. 열탈진에 걸리면 보통 피곤하고 몸에 힘이 빠지고 어지럽고 심하면 두통과 구토까지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몸에서 수분이 빠져나가 피가 부족한 상태이므로 기립성 저혈압이 심해져서 기립성 실신까지 일어날 수 있습니다. 열탈진 환자는 보통 땀을 많..

전공/정보글 2013.08.09

임신 중 꼭 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하는 경우

인터넷에 임신에 관한 정보가 쏟아지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물론 유용한 정보도 적지 않고요. 그런데 병원에 오시는 분들을 보면 일부 인터넷 정보만을 믿다가 심하게는 뱃 속의 아이를 잃은 분들도 종종 보게 됩니다. 아이의 태동의 횟수가 줄어들었지만 인터넷에서 "원래 그런 경우가 종종 있어요."라는 말을 들은 후 '별 거 아니겠지.'라고 생각을 하다가 아이를 잃으신 분도 계셨습니다. 백번 양보해도, 다음의 경우엔 반드시 산부인과 의사의 진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1. 질 출혈이 보이는 경우. 2. 질에서 액체가 흐르는 경우. 3. 지속되는 두통 4. 시야가 흐려지거나 시력이 감소한 경우 5. 오한(몸이 으슬으슬 떨리는 것) 또는 열이 나는 경우. 6. 배가 아픈 경우 7. 태동의 강도(세기)나 빈도의 현저한..

전공/정보글 2013.08.05

비만과 관련된 7가지 미신들

NEJM(the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은 의학을 공부하는 사람들에게 있어선 정말로 유명한 저널입니다. 세계의 의학자들이 이 저널에 논문을 싣는 것을 정말 큰 영광으로 생각할 정도이니 NEJM의 영향력이 어느정도인지 짐작하실 수 있을 겁니다. 이 유명한 저널에 2013년, '비만과 관련된 미신, 추측, 그리고 진실'이라는 제목의 special article이 실렸습니다. 오늘은 비만에 관한 7가지 미신들 중 다이어트에 관심이 있는 분들께 도움이 될만한 몇 가지에 대해 적어보겠습니다. 1. 꾸준하게, 칼로리의 섭취를 조금 줄이거나 칼로리의 소모량을 조금 늘리면 결국 효과가 그대로 축적되어 장기적으로 체중 변화에 큰 도움을 준다. -> 하루에 100kcal씩 덜 먹는다면, ..

전공/정보글 2013.0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