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생활/영화 & 드라마

퀸시 존스의 음악과 삶

JNKIM 2021. 2. 1. 20:05

 

다큐멘터리를 보는동안 Hans Rosling의 'Factfulness'가 계속 떠올랐다.

"Beyond living memory, for some reason we avoid reminding ourselves and our childeren about the miseries and brutalities of the past." - Factfulness p.66

과거 겪었던 사회적 고난이나 폭력을 그저 묻어두고 피하기만 한다면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을 우리가 보고 싶은대로만 보게 된다. 있는 그대로 볼 수 없게 된다. 그리고 사회가 더 나빠지기만 한다는 착각에 빠지게 된다. 비록 고통스러울지라도 과거를 있는 그대로, 미화하지 않고 바라봐야 한다.

그런 면에서, 시카고 빈민가에서 보냈던 불행한 어린 시절을 기회될 때마다 젊은 세대에게 담담하게 말해주는 퀸시 존스의 모습이 보기 좋았다. 평생 겪어왔던 인종차별에 대해서도 꾸밈없이 말한다. 그리고 더 나아지고 있다고 다음 세대를 격려한다.

퀸시 존스가 스미소니언 흑인 박물관 건립에 헌신했던 이유 또한 미국의 다음 세대에게 세상을 있는 그대로 볼 수 있는 눈, 그리고 희망을 주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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