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생활/책

삼원금천비록

JNKIM 2021. 1. 18. 20:17

 

 

 너무나도 갖고 싶은 책. 근데 한국어로 번역된 책들은 모두 절판이다.

 

 

영어 번역판도 없는 것 같다.

 문헌에 대한 욕심이 커질 수록 일본어 능력에 대한 니즈가 증가한다고 들어왔는데, 요즘 따라 이를 실감하게 된다. 하지만 일본 애니나 게임에 별로 관심이 없는 의학 전공자에게 일본어는 가성비가 떨어지는 언어라고 생각되어 배우기에 망설여진다.

 

 한국어판 번역자의 강연이 유튜브에 올라와 있어서 공유해본다.(참고로 난 아직 안봤다...내 취향이 아닌 것 같아서...)

www.youtube.com/watch?v=EVreZ8KKqbk&list=WL&index=1

 그런데 이 글을 쓰다가 엉겁결에 1화를 다 봐버려서 영상의 내용을 간략히 추가한다.

서론 : 나는 청년 때부터 쌀 거래에 관심을 갖고 주야로 궁리하여 60년 세월을 거쳐 점점 쌀의 강약의 깨달음을 깨치고 쌀 거래의 정법을 세워 한 권의 비서(秘書)를 만들어 이름하여 ‘삼원금천비록’이라 한다.

삼원은 세 마리의 원숭이를 뜯한다.

세 마리의 현명한 원숭이는 세 마리의 신비한 원숭이라고도 불린다.

“나쁜 것은 보지 않고, 나쁜 것은 듣지 않으며, 나쁜 것은 말하지 않는다.”

 => 노이즈로부터 스스로를 멀리하라

 

“들도 산도 하나같이 비관적이면 바보가 되어 쌀을 사라.”

“만인이 헷갈리고 있는 쌀이라면 동반자 없는 길을 걷는 것이 좋다.”

 => 역발상 투자를 하라.

 

시장이라는 것도 원래부터 인간이 만들어낸 것으로 역시 인간의 심리나 행동에 의해서 좌우된다. 그래서 시장에 대해 알려면 인간의 심리에 통달해야 한다.

동양의 세계관에서 양이 지극해지면 음으로 변화하듯이 시장에도 이런 순환이 있다.

양의 기운 속에서 음의 그림자를 찾고 음의 기운 속에서 양의 기운이 반드시 생긴다.

 

www.youtube.com/watch?v=mjqnIuFohI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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