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생활/책

월가의 영웅 - 피터 린치

JNKIM 2021. 7. 27. 08:57


'내가 정말 좋아하는 피터 린치'가 쓴 책이다. 하지만 주변의 막 주식투자에 발을 들인 사람들에겐 절대 이 책을 권하지 않는다. 사실 나 같은 주린이에게 이 책만큼 위험한 책은 없다.
주린이가 이 책을 읽고나면 주식투자가 정말 쉬워보이기 때문이다.


피터린치와 밥로스는 서로 통하는 면이 있다.


마치 古 밥 로스가 5초만에 산을 하나 그려놓고 "참 쉽죠?"라고 말하는 거랑 비슷하며, 보는 사람 입장에서도 쉬워보인다. 하지만 직접 투자해보고 투자금액의 30% 이상을 날려먹고 나서야 결코 쉽지 않음을
깨닫게 된다.

한 줄로 요약하자면 세계에서 주식투자 제일 잘하는 사람이 "참 쉽죠?" 말하는 책이다.

그나마 그림은 멋모르고 도전했다가 지친 공주처럼 돌아와도 기껏해야 캔버스, 물감, 그 외 용구 값밖에 안나가지만, 주식 투자는 섣불리했다간 아끼고 아껴 모아온 재산을 날릴 수 있다.

내가 보기에 월가의 영웅은 금융 투자 경험 최소 3년 이상, 그리고 꾸준히 수익을 내온 사람이 읽어야 할 책인 것 같다. 오래 투자를 했더라도 수익의 경험이 없는 사람에겐 확증편향을 일으킬 위험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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