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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데오 안경 서래마을점

JNKIM 2019. 11. 30. 23:30

 나는 꽤 예민한 편이다. 특히 안경에 있어 예민한데, 안경이 조금만 비뚤어지거나 흘러내려도 정말 신경이 많이 쓰인다.

 사실, 안경에 대한 스트레스가 심해서 안경을 벗고자 작년에 스마일라식 수술도 받았으나, 왼쪽 눈에 잔여난시(remnant astigmatism)가 남아서 여전히 안경을 쓰고 있다.

 이런 나에게 그나마 하늘이 내려주신 하나의 구원의 빛은, '로데오 안경 서래마을 지점'이다.

 무던한 사람들(정말 부러운 사람들...)은 어디에서 안경 피팅을 받든 크게 차이를 느끼지 못하지만, 안경에 예민한 사람들은 안경 피팅을 제대로 받느냐 그렇지 못하냐에 따라 정말 천국과 지옥을 경험하게 된다.

 백화점의 안경원을 비롯하여 홍대, 평창동, 명동, 압구정, 청담동, 그리고 분당 등 수도권까지 수많은 '이름난' 안경원을 찾아다니며 피팅을 받아왔지만 솔직히 만족스러웠던 적은 극소수였다. 그런데 등잔 밑이 어둡다고 했던가. 집 가까이에서 정말 만족스러원 안경원을 찾았으니, 그게 바로 '로데오 안경 서래마을점'이다.

 나는 린드버그테를 주로 쓰는데, 약간 과정해서 말하면, 로데오 안경에서 피팅을 받기 전까지는 린드버그테가 이렇게 착용감이 좋은 테인줄 몰랐다.

 피팅 뿐만 아니라, 검안 과정에서도 안과 전문의 자격증을 가진 나도 내심 놀랄 정도로 세심했다. 특히, 정상인에게서도 흔히 있을 수 있는 사위(외사위 혹은 내사위)의 양을 고려하여 근거리 작업 시에도 편안할 수 있도록 렌즈 도수를 조정하는 안경원은 처음 경험해봤다.

 지인들에게는 항상 추천해왔던 안경원인데, 문득 블로그를 통해서도 한 번 추천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글을 적어보게 되었다.

 

 

(필자와 로데오안경원 간에는 아무런 금전적 이해관계가 없습니다. 할인도 따로 안해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