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들/주린이, 부린이

환율

JNKIM 2020. 3. 13. 09:16

비록 2018년 초에 비해 우리나라 모든 국민의 현금 자산이 13.8%(1-1,050÷1,218)정도 감소했지만 그래도 환율이 아직 잘 버티고 있다.

하지만 2015~2016 당시 3조3천300억 달러의 외환보유고를 자랑하고 2015년 GDP 성장률도 6.9%였던 중국이 미국 헤지펀드에 넉다운 될 뻔했던 걸 보면 안심할 순 없는 일.

빅컷을 실행한 미국이 기준금리를 추가로 내리면 한국은행도 아마 따라내릴텐데, 문제는 한국은 미국과 달리 기업들의 productivity가 정체되고 있는 양상이어서 유동성 공급이 큰 효과가 없을 가능성이 낮지 않다고 생각함. 또한, 세계의 수요가 감소하고 있고 한국의 주력 수출 제품들이 반도체를 빼면 부진한 상황이기에, 원화 가치절하 시 수출 가격 경쟁력 상승으로 인한 환율 방어는 과거에 비해 제한적이지 않을까 생각됨.

결국 원화 표시 부동산 가격 보합 혹은 상승(달러 표시 부동산 가격 보합 혹은 하락), 환율 상승으로 귀결되지 않을까 걱정되는 상황. 위험 프리미엄은 증가해서 실제 시장금리나 대출금리가 떨어질 가능성이 높아보이지 않음. 유지만 돼도 선방.

아무튼 이 사태가 잘 해결됐으면 좋겠다.

그나저나 펄어비스 화이팅.

 

'생각들 > 주린이, 부린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COVID-19, 블랙스완, 찰리 멍거  (0) 2020.04.19
2020-03-19  (0) 2020.03.19
늙은 한국  (0) 2019.12.02
쿠팡과 손정의  (0) 2019.10.31
제넥신; 2019-07-02  (0) 2019.0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