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들/주린이, 부린이 104

Danimer Scientific is latest Muddy Waters target; shares sink 11%

https://seekingalpha.com/news/3740097-danimer-scientific-is-latest-muddy-waters-target-shares-sink-11 또 '머디 워터스'. 회사 이름이 水淸無大魚 에서 유래한 것으로 알고 있다. 깨끗한 물에는 대어가 없다. 자신들을 소개할 때, 지저분한 회사를 찾아 공매도를 치고나서 공매도 리포트를 내어 돈을 버는 회사라고 한다. Netflix 에서 '더 차이나 허슬'을 보면 이 회사에 대해 어느 정도 알 수 있다.

바벨 전략의 한 쪽

미국채가 가장 안전한 자산이라는 주장에 반박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내가 궁금한 것은 '한국 원화와 S&P500 ETF(ex> SPY) 중에 뭐가 더 위험한가.' 이다. S&P500이 원화보다 안전하다면 한국인 입장에서는 S&P500도 나름 안전한 자산의 범주에 들어갈 수 있지 않을까. 바벨의 안전한 한쪽 끝을 S&P500 지수로 하는 게 어불성설일까. 물론 S&P500은 규모가변적인, 극단의 왕국에 속하지만, Time horizon을 넓혀보면 그 변동성을 무시할 수 있는 안전자산이 아닐까 싶다. 미국채를 사용하기엔 아직 나는 젊다고 생각한다. 원화 현금은 S&P500보다 더 검은백조에 취약하다는 게 나의 생각이다. 당분간은 바벨의 안전한 한쪽 끝을 S&P500 ETF로 계속 가져갈 계획이다.

앞으로는 VOO, MGK 위주로 매수.

종목을 분석(?)하고 관련된 뉴스들을 follow-up 할 수 있는 시간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기에, 알아서 비중 조절을 해주는 ETF 비중을 늘릴 수밖에 없다. 앞으로는, 빅테크 등 성장주가 끌리는 날씨엔 MGK를, 유틸리티나 에너지를 도저히 포기할 수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날씨엔 VOO를 사기로 했다. 빌게이츠의 저서 'How to Avoid a Climate Disaster'를 읽으면 XLU를 사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아진다. "To sum up, the path to zero emissions in manufacturing looks like this: 1. Electrify every process possible. 2. Get that electricity from a power grid..

금리 인상이 주택 구매에 실제로 타격이 될까

엉터리 계산이 난무하지만, 아무튼, 금리는 예전에 비해 낮은 편이지만 집값이 많이 올라, 끌어써야하는 부채가 많아졌기에 급여소득 대비 이자 비용(이자비용 / 연간 급여수익)은 꽤 높다. 부채 총량이 크기에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0.25%p를 올린 게 생각보다 큰 타격이 될 수 있다. 근데 강남 3구에는 별 타격이 안될 것 같다. 출처: 서울 아파트 중위가격 : KB국민은행 리브부동산 가구별 자산, 부채 : https://kosis.kr/index/index.do 연도별 근로소득 평균 급여액 : 통계청

대치 선경아파트 vs S&P500

대치 선경아파트는 내가 강남 부동산과 관련하여 데이터 장난질을 할 때 가장 애용하는 아파트다. 다른 매크로 요소 다 배제하고 선경아파트 평균 매매가, 원 달러 환율, S&P500 지수(adjusted: 배당포함)만 가지고 장난질을 해보았다. S&P500 Adj Close는 배당까지 포함하여 산출한 값이다. 강남아파트는 '월세 혹은 전세보증금으로부터 얻는 수익 - 유지비(재산세, 종부세, 수선비) =0'이라는 rough한 가정. 둘의 상관계수는 0.655 2005년부터 2007년까지 강남 아파트는 정말 기염을 토했다. 2007년 말~2009년에는 서브프라임 위기를 겪었음에도 불구하고 S&P500에 비해 크게 빠지지 않았다. 2009년부터 2017년 초까지 횡보하는 모습을 보이다가 이후 다시 급등하는 모습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