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잠시 틈이 나서 1박 2일로 속초 여행을 갔다왔습니다. 원래는 통영에 갔다오려고 했는데 남부 지방의 이례적인 폭설로 인해 속초로 행선지를 변경했습니다. 속초까지 가는 교통편으로는 고속버스를 이용하는 게 가장 속 편한 것 같습니다. 서울 반포에 있는 고속버스터미널에서 출발하여 속초까지 도착하는 데 2시간이 조금 넘게 걸렸습니다. 첫 날에는 저녁 늦게 도착해서 정신 없이 숙소를 정하고, 근처의 맛집을 검색해보았습니다. 숙소 바로 옆에 있는 '속초게찜'이라는 음식점이 유명하다고 하여 가보았는데, 명불허전이란 말이 떠올랐습니다. 사장님 내외분들도 정말 친절하셨고, 무엇보다도 중요한, 음식의 맛도 훌륭했습니다. 주변 분들에게 추천해드리면 좋을 음식점이었습니다. 이튿날에는 속초의 명소 영금정에 가보았습니다...